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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재난 대비 비상대응종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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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재난 대비 비상대응종합훈련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이 비상대응훈련 지역사고수습본부에서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공항철도이미지 확대보기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이 비상대응훈련 지역사고수습본부에서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공항철도
공항철도가 지난 27일 철도사고 발생 시 승객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신속한 초동대응과 사고수습 역량을 강화하는 비상대응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토론훈련으로 실시된 이날 훈련은 영종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6.3의 지진으로 영종대교를 통과 중이던 인천공항2터미널행 일반열차가 탈선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재난상황 발생 직후 5분 만에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개소했고, 공항철도 사내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전직원에게 훈련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했다.

또한 재난안전통신망(PS-LTE) 기반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신공항하이웨이도 훈련에 참여해 비상시를 대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서울도심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 노선의 특성을 고려해 열차운행 중단 시 공항이용객에게 대체교통수단을 제공하는 등의 후속 대책도 점검했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비상대응종합훈련은 실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얼마나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재난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지를 사전에 점검하고 연습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서 철저한 검증과 실효성 있는 실적이 뒷받침되야 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비상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 최우선의 공항철도를 운영해나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