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도시 인증’은 국내 도시의 스마트화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 도입된 제도이다.
인천시가 재인증 과정에서 제출한 우수사례로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인천 데이터 허브 △드론 활용 갯벌 안전관리 서비스가 포함됐다.
올해 10월부터 스마트교차로에 설치된 약 820대(203개소)의 폐쇄회로 카메라(CCTV)가 추가 활용되면서 수배 차량에 대한 신속한 경찰 대응이 가능해 시민 안전의 혁신적 시스템이다.
또한, 인천 데이터 허브는 과학적 데이터 분석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창의적 혁신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목받았다.
특히, 드론 활용 갯벌 안전관리 서비스 역시 드론 순찰 사업 도입 이후 갯벌 사고를 86%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둬 스마트도시 재인증에 기여했다.
김민규 시 도시관리과장은 “스마트도시 재인증은 인천시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도시 혁신의 기반을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9 인천광역시 스마트도시계획’을 통해 지능형 융복합 도시 건설과 균형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인천의 특색을 반영한 실행 과제를 마련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12월 중 인증 현판 교체식을 진행하며, ‘2029 인천광역시 스마트도시계획’에 대한 시민 공청회를 내년 1월 개최할 예정이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