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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안산·시흥지역 기업 노동개혁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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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안산·시흥지역 기업 노동개혁 간담회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2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노동개혁 현장소통”간담회를 했다. 사진=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이미지 확대보기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2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노동개혁 현장소통”간담회를 했다. 사진=고용노동부 안산지청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안산상공회의소, 시흥상공회의소와 함께 2일 경기테크노파크에서 “노동개혁 현장소통” 간담회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산, 시흥지역의 기업 21개에서 약 30명의 기업인이 참석하여,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시흥상공회의소에서는 시흥에는 대기업에 제품을 납품하는 중소 제조업체가 많은데, 주 52시간을 지키려면 납품 기일을 맞추지 못해 애초에 고객사가 요청하는 만큼 계약을 못 하는 경우가 있어, 기업 신뢰도와 경쟁력을 저하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안산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직원을 더 고용하면 시장 수요가 떨어졌을 때 곧바로 인건비 부담과 경영난으로 돌아온다며, 시장 상황에 맞게 업무량을 조정할 수 있어야 기업 경쟁력이 높아지고, 일자리를 창출할 여력도 생긴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장관은 “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고, 이를 토대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경직적인 노동법·제도는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유연한 법·제도가 기업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동약자 보호를 위한 국가의 역할도 강화”하여 따뜻한 노동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노동개혁을 위해 기업과 근로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현장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