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지난 9월 '시민운동장 인조잔디 축구장 조성사업' 재원 확보를 위해 공모 신청한 '2005년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12억 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리시 아천동 226번지 일원에 위치한 시민운동장에 정식규격 축구장 2면, 조명타워,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포함하며, 총사업비 4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구리시는 현재 실시설계와 녹지관리(Green Belt) 계획 변경 용역을 진행 중이며,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리시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공유재산 관리계획 수립과 투자심사 등의 행정 절차를 철저히 이행했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통해 2025년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도비 12억 6000만 원이라는 귀중한 외부 재원을 확보했다. 이번 재원 확보로 구리시는 사업 추진 동력을 강화하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체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도비 확보는 시민들의 생활체육 활동을 위한 인프라 확충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리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구리시는 앞으로도 생활체육 공간 확충과 함께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여가생활과 건강 증진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