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지난달 29일 광양예술창고에서 7세 어린이 80명과 부모님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타고 온 산타’ 북 콘서트가 진행됐다고 3일 밝혔다.
이어 산타 복장을 한 정인화 광양시장이 김재이 어린이와 '산타 할아버지는 정말 있어?'를 함께 읽는 순서가 진행됐다. 해당 도서는 어린이들의 동심을 지켜주기 위한 부모의 마음을 표현한 동화책으로, 정인화 시장이 ‘산타를 믿는 아이의 동심을 지켜주고 싶은 아빠’ 역할을 맡고 김재이 어린이가 ‘산타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아이’ 역할을 맡아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아울러 행사의 마지막에는 어린이가 산타 턱수염을 검정색으로 바꿔주며 내년에도 산타가 다시 찾아오길 바라는 간절함을 담은 깜짝 퍼포먼스를 보여줘 현장을 행복한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인화 시장은 “이번 북 콘서트는 동화책을 읽고 클래식 공연을 들으며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는 등 인문학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상상력을 길러주는 참신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아이들이 광양예술창고에서의 행복한 추억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