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교 가능한 데이터 확보, 블록체인 정책
수요부터 애로사항 심층 조사···‘생태계 등 복원’
인천광역시는 지난 6일 블록체인 허브도시로의 도약과 블록체인 생태계 저변 확산을 위해 ‘인천 블록체인 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수요부터 애로사항 심층 조사···‘생태계 등 복원’
이와 관련, 인천시가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산업 실태조사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다. 조사는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가 함께 추진하는 ‘2024 인천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지역 내 블록체인 기술기업 및 관련 수요기업 현황을 조사하고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데이터 수집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조사는 경영컨설팅 및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메가리서치가 수행하며, 12월 첫 주부터 한 달간 온라인과 방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블록체인 기술개발 서비스 기업’과 ‘블록체인 도입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내 전수조사를 통해 인천만의 특화된 블록체인 현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조사 항목은 인력구조, 매출 및 투자 상황 등 기업 경영 전반뿐 아니라 블록체인 관련 지원사업 수요, 교육 필요성, 시장 전망 등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포함한다. 또한, 정부에서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블록체인 산업 실태조사’와 비교가 가능하도록 조사 문항 등을 설계해 인천시와 다른 지역의 현황 비교도 용이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