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회는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H의 위·수탁 업무 추진 방안 발표 △용역 착수 보고 △전문가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 제시된 주요 내용 중 하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친환경 수소 생산이다. 이와 함께 수소를 저장하고 운송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활용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소에너지 활용 사업을 통해 수소경제권을 조성하고, 수소 출하센터를 설립해 지역 내 수소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남양주시는 이번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2028년까지 주거,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그린 수소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에너지 자급자족형 도시로 발전시키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남양주시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친환경 에너지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기본계획 수립 이후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사업 추진력을 확보해, 남양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소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