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도교육청은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1단계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했으며, 시흥시를 비롯해 부천, 성남, 이천 등 총 4개 지역이 예비지정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에는 경기도 내 총 12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학교설립, 운영, 교육과정 총 3개 영역과 9개 세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경기형 과학고는 1단계 예비지정 이후, 2025년 초에 2단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운영위원회 심의와 3단계 교육부 장관 동의 요청을 거쳐 최종 지정·고시되며 개교는 2030년 3월로 예정돼 있다.
문정복 국회의원은 “시흥시가 경기형 과학고 공모사업에 예비 지정된 것은 시민과 교육계의 열정과 노력이 만든 소중한 결실이다.
특히 경기형 과학고는 시흥시가 첨단 바이오와 생명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할 소중한 기회인 만큼, 정부와 지자체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흥이 첨단 과학 교육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경기형 과학고 공모사업 예비지정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 남은 절차에서도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시흥시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