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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내년 국·도비 보조금 3595억원 확보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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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내년 국·도비 보조금 3595억원 확보 ‘역대 최대’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해남군은 주요 역점사업의 국도비 예산으로 역대 최대인 3,595억원을 확보해 현안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사진=해남군이미지 확대보기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해남군은 주요 역점사업의 국도비 예산으로 역대 최대인 3,595억원을 확보해 현안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사진=해남군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해남군은 주요 역점사업의 국도비 예산으로 역대 최대인 3595억원을 확보해 현안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특히 정부 예산의 긴축재정 편성 기조로 신규사업의 예산편성이 대폭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해남군은 본예산 기준 5년 연속 3000억원 이상의 국도비를 확보함으로써 지역발전 사업의 중단없는 추진과 장기성장동력 확보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방재정의 어려움 속에서 해남군은 국도비 확보를 통한 지방재정 확충에 사활을 걸고 발로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친 결과 2024년에는 최종예산 기준으로 4,391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괄목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는 정부예산 편성 순기에 맞춰 명현관 군수는 물론 전 공직자가 전남도와 함께 각 부처 및 기재부,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필요성을 적극 설득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해남군의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재해로부터 군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위한 △문내 예락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1억원(총사업비 486억원) △화원 월호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4억원(총사업비 388억원) 등이 반영되었다.
계속사업으로는 2021년 북일 운전(총사업비 99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과 2022년 해남 복평(총사업비 186억원), 2023년 현산 고현(총사업비 220억원), 2024년 삼산 구림(총사업비 200억원), 화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총사업비 456억언) 등을 포함해 총 7개 관련 사업이 추진된다.

민선 7기부터 역점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 하수도 보급률 개선을 위한 사업과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사업도 확대된다.

올해 기재부 예비타당성 통과한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조성 사업과 신안 압해~화원 국도77호선 연결도로 개설 등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위한 대형 SOC사업도 예산이 반영돼 순항 중이다.

군은 국도 77호선 해남 송지면~북평면 시설 개량과 해남 화원면 영호리~월호리 4차선 확장 사업이 국토부 상위계획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에 반영되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 중이며, 땅끝권역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도 총력 대응하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내년 정부예산이 증액없는 감액 예산으로 국회를 통과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해남군이 역대 최대 국도비를 확보한 것은 지역의 장기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중대한 의미를 가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곧바로 2026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준비에 돌입해 군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