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와 노사민정협의회 공동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관내 아파트 입주자대표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안산시지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 안산지부 △(사)일하는사람들의생활공제회 좋은이웃 안산시 경비노동자 모임 △청소 노동자 모임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후 공동선언 실행과 확대를 위해 △종사자에 대한 초단기계약 노동조건 모니터링 △휴게쉼터 개선 △합창동아리 등 힐링 프로그램 △캠페인 △토론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
행사 이후에는 아파트 입주민과 종사자 간 간담회를 통해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고 상생으로 나아 갈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노동자는 “평소 아파트 관리업무를 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류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아파트는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모두가 함께 생활하는 공동체인만큼 상호 간의 배려와 존중이 필요하다”라며 “입주민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고, 청소, 경비노동자는 노동인권이 보호되는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행정의 영역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