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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젊은구리연구회, 유보통합 대응 방안 중간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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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젊은구리연구회, 유보통합 대응 방안 중간보고회 개최

젋은구리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사진=구리시의회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젋은구리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사진=구리시의회 제공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가 12일 청사 내 멀티룸에서 의원연구단체인 젊은구리연구회(대표 이경희)의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구리시에 특화된 유보통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0월 시작된 연구용역의 중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이라는 오랜 숙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정책 개발에 초점이 맞춰졌다.

보고회에는 이경희 대표의원과 김용현, 김한슬 의원을 비롯해 용역업체 관계자, 의회사무국 직원, 유치원 및 어린이집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업체는 과업 진행 상황과 초기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구리시의 상황에 적합한 유보통합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30년간 과제로 남아 있던 유보통합이 정부조직법 개정과 교육부 내 영유아정책국 설치로 가시화되고 있지만, 세부 계획과 예산이 부재한 현실에 우려를 표했다. 특히, 정책 변화로 인한 학부모와 교사의 혼란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구리시에 특화된 대안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이경희 대표의원은 “이번 중간보고회는 연구용역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구리시에 적합한 유보통합 방안을 마련해 학부모와 교사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아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젊은구리연구회는 연구를 통해 유보통합이 실질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고, 구리시가 이 과정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정책의 안정적 실행과 동시에 구리시의 특수성을 고려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연구 결과가 시정에 적극 반영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향후 최종보고회를 거쳐 구리시의회 홈페이지에 연구결과보고서 형태로 공개될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구리시가 유아교육과 보육 정책을 선도하는 모범 도시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젊은구리연구회의 이번 연구는 단순한 정책 논의를 넘어, 지역의 특수성과 실질적인 필요를 반영한 대책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구리시의 유아교육과 보육 체계가 보다 통합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아이들과 가족, 교사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