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성남시에 따르면 스케이트장은 오전 11시, 썰매장은 오후 2시 개장식 이후 문을 열며, 개장 기간은 내년 2월 16일까지다.
21일 개장식에는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시설별 피겨 스케이팅 댄싱과 쇼트트랙 시범 공연, 브라스밴드, 현악 3중주 등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시는 스케이트를 처음 배우는 이들 위해 펭귄 등 동물 모양의 보조 기구를 빌려준다.
성남종합운동장 썰매장은 각각 5개 레인의 일반용 슬로프(폭 13m, 길이 55m)와 유아용 슬로프(폭 13m, 길이 45m)를 갖췄다. 경사진 얼음판을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형식이다.
두 곳 시설엔 양호실과 매점, 푸드트럭,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성남시 스케이트장과 썰매장 이용 표는 현장 매표소에서만 살 수 있으며,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회차별 예매와 운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겨울 레포츠 홈페이지를 개설해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설 곳곳에 안전요원(총 54명)을 배치하고,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2023년 12월 16일~2024년 2월 11일) 시가 스케이트장 및 썰매장을 운영해 5만 3908명이 다녀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