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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1000원 이용료 스케이트장·썰매장 21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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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1000원 이용료 스케이트장·썰매장 21일 개장

성남종합운동장 야외 썰매장. 사진=성남시이미지 확대보기
성남종합운동장 야외 썰매장. 사진=성남시
경기도 성남시는 1000원 이용료로 도심 속에서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케이트장(야탑동 탄천변)과 썰매장(성남종합운동장 야외주차장)을 조성해 오는 21일 개장한다.

13일 성남시에 따르면 스케이트장은 오전 11시, 썰매장은 오후 2시 개장식 이후 문을 열며, 개장 기간은 내년 2월 16일까지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회당 1시간씩 6회 운영하고,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8시까지 1회 연장해 7회 운영한다. 이용료 1000원(회당)에는 스케이트, 썰매, 안전모, 보조 기구 등 장비 대여료가 포함돼 있다.

21일 개장식에는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시설별 피겨 스케이팅 댄싱과 쇼트트랙 시범 공연, 브라스밴드, 현악 3중주 등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야탑동 탄천변 스케이트장은 4000㎡ 규모로 조성돼 길이 60m의 일반용 링크와 길이 35m의 유아용 링크를 갖췄다.

시는 스케이트를 처음 배우는 이들 위해 펭귄 등 동물 모양의 보조 기구를 빌려준다.

성남종합운동장 썰매장은 각각 5개 레인의 일반용 슬로프(폭 13m, 길이 55m)와 유아용 슬로프(폭 13m, 길이 45m)를 갖췄다. 경사진 얼음판을 튜브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스 튜브 슬라이드 형식이다.

두 곳 시설엔 양호실과 매점, 푸드트럭,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성남시 스케이트장과 썰매장 이용 표는 현장 매표소에서만 살 수 있으며,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회차별 예매와 운영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겨울 레포츠 홈페이지를 개설해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설 곳곳에 안전요원(총 54명)을 배치하고,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2023년 12월 16일~2024년 2월 11일) 시가 스케이트장 및 썰매장을 운영해 5만 3908명이 다녀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