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58억 원(전액 시비)이 투입된 이 사업은 시도33호선 600m 구간을 대상으로 했으며, 지난 5월 착공 후 당초 계획보다 두 달 빠른 11월에 완공됐다. 이날 열린 개통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도로 개통을 축하했다.
특히 그는 “내년 말까지 예정된 파주~김포 구간 추가 개통과 함께 파주와 양주를 연결하는 구간이 더해지면, 북파주 지역은 물류비 절감과 기업 유치 측면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개통식에서 파주의 미래 교통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오는 12월 28일 개통 예정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과 내년 예정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추가 구간 개통, 서해선 착공 등 대중교통과 도로망 개선 사업들을 강조했다. 그는 “향후 3호선, 통일로선, KTX 문산 연장, GTX-H 노선 등 광역 교통망 확충 사업이 이어지면, 파주는 100만 자족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주시는 이번 시도33호선 확장 개통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수도권 북부의 교통 요충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도로 확장 사업이 법원읍과 북파주 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변화를 이끄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