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은 박용철 강화군수를 비롯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인천광역시 해양항공국장, 한승희 강화군의회 의장 직무대리, 군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준공을 축하했다.
군은 총 9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물양장 확장, 부잔교 신설 및 공동창고 신축으로 낙후된 어항시설을 개선해 어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어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의덕 창후 어촌계장은 “2014년 교동대교 개통으로 교동도를 연결하는 선착장 기능을 상실하고, 노후화된 어항시설로 인해 활력을 잃어가던 창후항이 이번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풍요롭고 활기 넘치는 어촌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해양수산부, 인천시, 강화군, 해병대,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의 지원과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창후항은 강화군 최북단의 낙후된 지방 어항이 아닌 미래지향적이고 경쟁력 있는 어촌으로 거듭났다”며 “이에 따라 지역 상권에도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민선 제10대 군정 동안 다양한 수산 정책을 통해 강화군이 더욱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수산업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