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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어린이 소원 들어주는 일일 ‘산타’ 변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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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어린이 소원 들어주는 일일 ‘산타’ 변신 外

일일 산타로 변신한 부산항만공사 산타원정대 임직원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일일 산타로 변신한 부산항만공사 산타원정대 임직원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일일 산타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가 18일 초록우산에서 주관하는 ‘산타원정대’ 캠페인에 동참했다.
산타원정대 캠페인은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따뜻하고 희망찬 겨울을 선물하고자 매년 진행하는 초록우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BPA는 이번 캠페인에 1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고, 18일 열린 산타원정대 피날레 행사에 직원들이 참여해 방한용품과 소원 선물 꾸러미를 포장했다.
선물 꾸러미는 패딩 점퍼 같은 방한용품을 포함해 어린이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BPA 직원들은 산타원정대 피날레 행사장에서 정성스럽게 선물을 포장하고, 편지를 적어 어린이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모든 어린이들이 지역사회의 온정을 느끼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을 살피며 복지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겨울철 대설·한파 대비 안전 특별 합동점검

부산항만공사가 18일 겨울철 장시간 옥외 근무로 인해 한랭질환에 취약한 항만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해 부산항 북항 대상 관계기관과 함께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 점검은 부두 보안 관리를 맡은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휴게시설을 방문해 난방기구 등 한랭질환 대비 물품의 구비 및 활용 현황, 혹한기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난방기구 및 전열기구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 시 즉시 동원되는 소화기구 및 설비 등의 이상 여부를 확인했으며, 점검을 통해 파악한 문제점은 대책을 마련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다.

부산항 이용 선사 대표자 간담회 개최

부산항만공사가 18일 서울에서 부산항을 이용하는 주요 국적선사 대표 및 외국적선사 한국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BPA는 이번 간담회에서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부산항이 환적 물동량 사상 최대치인 1340만TEU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여한 선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한 최근 홍해 사태, 트럼프 2기 관세정책, 그리고 선사 운항동맹 재편 등으로 글로벌 해운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부산항 경쟁력 및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선사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슬기롭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공유했다.

아울러, 지난해 세계은행(World Bank)으로부터 전 세계 항만 커뮤니티 시스템의 우수 사례로 선정된 부산항 체인포털의 첨단 기술력(블록체인)을 바탕으로 개발된 환적 모니터링 시스템 ‘포트아이(Port-i)’를 최초로 선보였다.

국적 및 외국적 선사 대표들은 터미널 혼잡 완화와 내부 환적 운송(ITT) 게이트 개방 확대 등 부산항의 서비스 개선과 운영 효율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선사의 화물 이동을 최소화하고 선대 운영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포트아이(Port-i)에 대한 큰 기대감을 표명했다.

부산항은 북미로 향하는 아시아 역내 마지막 기항지(Last Port)로서 선사들이 포트아이(Port-i)를 활용해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의 시시각각 변하는 선박·화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면, 미주향 화물을 부산항에서 최대한 많이 집화해 선박을 만재할 수 있다. 동시에 부산항은 다량의 환적화물을 유치할 수 있어 win-win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부산항은 전년대비 약 120만TEU가 증가한 2430만TEU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며, 그 중 환적 물동량 증가량이 100만TEU에 달해 전체 증가를 견인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