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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감사 완료…운영 투명성·효율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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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감사 완료…운영 투명성·효율성 강화

구리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진=구리시이미지 확대보기
구리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진=구리시
경기도 구리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과 부대시설의 운영 전반에 대한 자체 감사를 완료하고,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수질 및 공정 관리 △시설물 적정 운영 관리 △직원 복무 등 주요 공무 분야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전반적인 운영 투명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감사 결과, 방류수 수질 관리와 시설물·안전 관리 미흡, 신규 인력 채용 기간 초과 등 9건의 개선 사항이 확인되었으며, 이에 따라 관리대행비 258만 2000원을 감액했다. 구리시는 지적 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철저히 확인해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감사에서는 운영 우수사례 8건도 함께 발굴됐다. 우미내 하수처리시설의 시설 보완 및 공정 운영 개선, 생물반응조 송풍기의 통신방식 개선 등은 구리시의 하수처리시설 운영 전문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됐다. 시는 이러한 우수사례의 추진 상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확대 적용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시는 최근 환경부 주관 공공하수도 운영 관리 실태 평가와 한강유역환경청 주관 성과평가에서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대내외적으로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관리대행사와 협력하여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의 공공하수처리시설과 부대시설의 운영은 ㈜에코비트워터를 포함한 4개 사가 2027년 3월까지 맡고 있으며, 이번 감사 결과는 향후 운영의 질적 향상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