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18일 시청 다산홀에서 ‘제38회 다산정약용문화제 문예대회 시상식’을 성대히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남양주문화원이 주관했으며,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시상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김경돈 남양주문화원장, 지미숙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학교지원과장, 수상자와 가족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문예대회는 미술, 백일장, 서예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참가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미술 부문에서는 유예슬(예꿈어린이집), 이정연(남양주다산초 6학년) 어린이가, 백일장 부문에서는 차혜린(양오초 4학년) 학생이, 서예 부문에서는 김지수(오남고 3학년) 학생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김경돈 남양주문화원장은 “다산정약용문화제 문예대회는 남양주시의 전통과 자부심이 담긴 중요한 문화행사”라며 “1회 대회 참가 학생들이 이제는 학부모로서 자녀와 함께하는 모습을 보며 대회의 역사와 의미를 새삼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다산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남양주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더 큰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주광덕 시장은 “다산 정약용문화제 문예대회는 독서와 문예의 중요성을 알리고,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상을 계승하는 수도권 최고의 문예 대회로 자리 잡았다”며 “1000여 명의 참가자 중 뛰어난 재능을 보여준 149명의 수상자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상상력과 정신은 남양주시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오늘의 수상자들이 미래의 남양주를 더욱 빛낼 주역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남양주시 다산정약용문화제 문예대회는 남양주의 대표적인 전통 문화행사로,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기리며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남양주시의 문화적 자부심과 전통이 한층 더 공고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