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경북도 내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평가 2024 재정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청송군은 2023년 재정분석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지원받은 데 이어 올해에는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인센티브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재정분석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5개 동종단체(특・광역시, 도, 시, 군, 구)로 구분하고 전년도 예산결산 기준으로 3개 분야(건전성·효율성·계획성) 13개 주요 재정지표를 토대로 자치단체의 재정 현황 및 성과를 분석하는 대표적인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다. 2024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는 243개 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군은 통합유동부채비율이 2.1%로 유형 평균 4.14%보다 낮은 수준으로 재정건정성 분야에서 높게 평가됐다. 또한 세외수입체납액관리비율도 0.17%로 유형 평균 0.31%보다 낮은 우수한 수치를 나타냈고, 지방보조금비율에서도 5.99%로 유형 평균 8.3%보다 낮은 수치로 재정효율성분야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고물가‧경기침체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짜임새 있는 예산편성과 안정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노력해 이룬 성과”라며, “군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건전한 재정 운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