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외딴섬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2월 4일에는 민관이 협력해 노화읍 마삭도, 어룡도에서 폐어구, 부표, 폐그물 등 약 30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쓰레기는 주민 생활 전반은 물론 수산업과 해양치유, 관광산업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이다”면서 “외딴섬을 포함한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해양 환경을 지키기 위해 더 많은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해양쓰레기로 인한 주민 불편 및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수거·관리 지원 역할을 하는 ‘외딴섬 해양쓰레기 신고 센터’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해양 환경 보전에 대한 주민 인식 및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외딴섬 주민을 대상으로 해양쓰레기 수거 기념품 배부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기념품은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물품들로 구성됐다.
해양쓰레기 문제 심각성 및 해양 환경 보전이 중요성을 알리고자 주민과 섬 방문객들에게 홍보 활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