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의회는 경산지식산업지구 혁신생태계 협의체 간의 협업을 통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마련됐다.
경산지식산업지구 혁신생태계협의회는 2019년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최초로 출범된 혁신생태계협의회로 대경경자청, 경상북도, 경산시, 경북TP,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미래차부품기술센터,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 메디컬융합소재실용화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건설기계기술센터, 경북경산산학융합원 등 7개 연구기관, 경일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호산대학교 등 3개 대학교, 경산상공회의소, (사)경산지식산업지구CEO협회, ㈜경산지식산업개발 등 16개 기관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특히, 산학협력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기획된 「Win-Win Supporters 사업」은 지역 학생들로 구성된 6개 팀이 참여해 우수기업 홍보영상 6건, 경자청 홍보영상 6건, SNS 및 블로그 콘텐츠 180건으로 총 192건의 홍보 콘텐츠를 제작했다.
서포터즈는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지역 우수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알렸으며, 산·학·연 협력이 용이한 경산지구의 우수한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경산지식산업지구 입주기업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수차례 관계기관 간 간담회 및 찾아가는 기업상담실을 운영하여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해 나가고 있으며, 이와 함께 사용자 중심의 온라인 기업지원 플랫폼을 구축·운영하여 지구현황, 채용, 공모사업 안내, 뉴스레터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협력 기관 간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내년에는 문화와 여가 생활 공간 조성을 위해 지구 내 대형 아울렛을 유치하고, 경산시와 함께 소월지에 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중앙투자심사 등 예산편성 사전 절차 이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병삼 청장은 “경산지식산업지구의 우수한 인프라로 혁신생태계협의회가 산·학·연·관 유기적 네트워크의 선도적 모델로 자리잡았다”면서 “다가오는 신공항 시대에 경산지구가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