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고령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더 밝은 내일로 성큼 다가서게 할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고령군의 모든 영광스러운 순간과 어려운 위기의 시간을 이겨내는 데
늘 같은 자리에서 함께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웃음이 깃든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군민과 함께 달려온, 지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리 고령은 ‘세계유산의 도시’가 되었고,
‘대가야 고도’로 지정받아
누구나 인정하는 역사 문화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2025년 고령군은, 수많은 위기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나아가는 불굴불요(不屈不撓)의 정신으로
젊고, 힘 있는 고령을 향해 멈춤 없이 달려가겠습니다.
군민의 삶을 더욱 세심하게 보듬고,
고령 구석구석을 땀으로 적시는 2025년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께서도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뛰어 주시기 바라며,
고령군에서는 6대 분야의 주요 사업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가겠습니다.
첫째, 청년이 모이는, 청년이 주도하는
활력 넘치는 청년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둘째, 대가야의 고도, 역사문화로 더욱 빛나는
대한민국 대표관광도시 고령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셋째, 스마트 농업 인프라를 두루 갖춘
지속가능한 미래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넷째, 고령 철도시대의 서막을 올리고, 첨단미래산업을 이끄는
경제도시로 성장하겠습니다.
다섯째, 군민의 일상을 온전하게 지키는
군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여섯째, 살고 싶은 도시!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선진고령으로 도약하겠습니다.
모두가 지방 소멸의 위기를 말하며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지만,
지방을 살리고자 하는 논의와 시도 또한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다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힘들 때일수록 우리는, 제각각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균형 발전과 공존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장기화된 경기 불황과 국가의 건전재정 기조로 인해
정부 예산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이로 인한 지역의 여건은 더욱 열악해질 것이라 판단되지만,
우리는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인식하고, 전에 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발상의 전환을 시도해야만 합니다.
복합적 위기와 총체적 난관의 연속이지만,
군민의 힘이 하나로 모아질 때
우리가 그려온 꿈이 곧 현실로 눈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늘 그렇듯이 군민의 삶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한결같이 군민 여러분과 소통하겠습니다.
군민에 맞는 눈높이, 큰 귀와 열린 마음으로
군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을사년(乙巳年) 올 한 해, 푸른 뱀의 기운으로
위기에 굴하지 않는 지혜로운 군정을 추진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고령의 성장에 진심을 다한 지난 시간,
고령의 발전에 진심을 더할 앞으로의 시간 모두
군민 여러분과 함께하며 같이 걸어가겠습니다.
오로지 군민, 단 하나 고령만을 생각하며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을 향해 또 한 번, 전진합시다.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안녕과 건강이 늘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5년 새해 첫날. 고령군수 이 남 철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