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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 제3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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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 제3차 회의 개최

시청사 이전 사업 전반 철저 검토… 투명성과 합리성 확보에 총력

고양특례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 제3차 회의 개최. 사진=고양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고양특례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위 제3차 회의 개최. 사진=고양시의회
고양특례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행정사무조사특위)가 30일 백석동 업무빌딩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조사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회의는 고양시청사 이전 사업과 부서 이전과 관련한 주요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행정 절차와 사업의 적정성을 철저히 검토하는 자리가 됐다.

행정사무조사특위는 이날 △행정사무조사 서류 제출 요구 △업무 현황 보고 요구 △세부 의사일정 협의 등 세 가지 핵심 안건을 다뤘다. 9명의 위원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조사 활동의 방향성과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월 23일 제29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행정사무조사계획서가 승인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특위는 한 해의 마지막까지 행정사무조사 활동에 매진하며 시정의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조사의 핵심 대상은 백석동 업무빌딩으로의 고양시청사 이전 사업이다. 특위는 사업의 타당성과 집행 과정의 투명성을 확인하고, 절차상 미흡한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부서 이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공백이나 시민 불편 사항을 사전에 점검해 적절한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임홍열 위원장은 “행정사무조사는 시의회의 중요한 책무로, 집행부의 정책과 행정이 시민의 이익과 일치하는지 점검하고 필요한 개선책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고양시청사 이전 사업이 보다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정사무조사특위는 임홍열 위원장을 비롯해 김학영 부위원장, 권용재, 정민경, 문재호, 김해련, 최규진, 권선영, 조현숙 위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년 3월 31일까지 활동을 이어간다.

특위는 이번 조사 활동을 통해 고양시청사 이전 사업 전반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과 발전적인 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정 난맥상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시정 운영의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행정사무조사특위의 이번 활동은 고양시의 주요 행정 사업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개선을 위한 첫걸음이자, 시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