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중 자연계 경쟁률이 소폭 하락하고 인문계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자연계 경쟁률 중 의대는 상승했다.
2일 각 대학교 입시정보에 따르면 인문계는 4.37대로 작년의 4.10대 1보다 상승했다. 서울대 3.24대 1(작년 3.87대 1), 연세대 3.53대 1(4.13대 1), 고려대 6.05대 1(4.20대 1)이었다.
자연계 경쟁률은 4.63대 1에서 4.21대 1로 떨어졌다. 서울대 4.01대 1, 연세대 4.78대 1, 고려대 3.99대 1로 작년의 4.76대 1, 5.11대 1, 4.15대 1보다 모두 하락했다. 다만 의대 경쟁률은 작년 3.71대 1에서 올해 3.80대 1로 올랐다.
스카이(SKY)라 부르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의 경우 정시 평균 경쟁률은 작년의 4.42대 1보다 하락한 4.28대 1(정원 내외 기준)로 집계됐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3.72대 1, 연세대 4.21대 1, 고려대 4.78대 1이었다. 서울대와 연세대는 작년 각각 4.44대 1, 4.62대 1보다 하락했고, 고려대는 4.19대 1에서 올랐다. 학원가에서는 고려대가 처음으로 무전공 모집단위인 다군 학부대학을 모집한 것이 경쟁률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