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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1인당 10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민생 최우선으로 내수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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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1인당 10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민생 최우선으로 내수 활성화 추진"

김경일 시장, “지역 경제에 활력을, 시민 삶에 안정을”

지난 2일 김경일 파주시장(왼쪽)이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파주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일 김경일 파주시장(왼쪽)이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파주시
파주시는 경기침체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돕기 위해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금은 1인당 10만 원씩 지역화폐인 파주페이로 제공되며, 오는 21일부터 지급이 시작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 2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지속되는 경제 위기 속에서 시민의 삶과 지역 경제를 지키는 것이 지방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지원금 지급이 민생경제 회복과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파주시가 2025년 첫 번째로 결재한 공식 문서로,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는 김 시장의 의지를 담고 있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재산이나 소득에 상관없이 2024년 12월 26일 기준 파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에게 지급된다. 총 지급 대상은 약 52만 명으로, 52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금은 지역화폐로 지급되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2025년 1호 결재. 사진=파주시이미지 확대보기
2025년 1호 결재. 사진=파주시

시는 설 명절 전후로 지원금 지급을 완료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일 시의회에 추가경정 예산안을 제출했으며, 7일 예산안이 통과되는 대로 파주시 누리집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지급 시점을 설 명절에 맞춘 이유에 대해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라고 강조하며, 시민들이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은 파주시가 과거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민생 안정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 김 시장은 “2023년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과 2024년 파주페이 충전 한도 확대는 모두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조치였다”며, 이번 지원금 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앞으로도 민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 경제와 시민 생활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조치는 설 명절을 앞둔 시민들에게 경제적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