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식에서 강준석 사장은 지난해 어렵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부산항 역사상 최대 물동량 유치, 국내 최초 완전 무인 자동화 항만의 성공적 개장과 자성대 부두 이전을 통한 북항의 기능 재배치 등 눈부신 성과와 발전을 이루어낸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강준석 사장은 美 대선 결과에 따른 미·중 무역분쟁 심화 양상과 러·우전쟁, 중동분쟁 지속 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일상화 등 부산항을 둘러싼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현재 변화하는 대외 여건을 새로운 발전의 계기로 삼아 세계 2위 글로벌 환적항만인 부산항의 관리 운영 주체로서 확고히 자리 잡아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준석 BPA 사장은 “2025년의 부산항은 주변 국가 항만과의 경쟁, 급변하는 해운물류 환경변화에 맞서 더 큰 도전, 더 높은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항만으로 성장시키는 그 여정에 지금까지와 같이 변함없는 노력과 헌신을 부탁드린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시무식을 마친 강 사장은 올해도 현장 중심 경영 실천을 위해 북항 신선대부두를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한 뒤 안전관리 현황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항만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부산항 북항 신선대부두는 1991년 6월 개장 이래 대한민국 수출입 관문의 중심 역할을 해왔으며, 부산항 북항 물동량 처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