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4년도 교육환경예산 본예산 95억 원과 비교해 50%가량 줄어든 편성 내역을 보이고 있어 세수 감소 여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체육관 신설이나 외벽개선공사 등 대규모 사업비가 소요되는 학교들의 편성내역(약 48억 원)을 제외하면 25년도 49억 원은 작년 47억 원과 대등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환경개선이 이루어질 학교와 배정예산은 ▲북성초등학교 2억 3754만 원 ▲경기초등학교 본관동 샌드위치패널해소 2억 4488만 원 ▲인창중학교 근로지원시설개선 1억 5000만 원 ▲한성중학교 위생시설개선 6500만 원, 복도안전시설개선 1억 5000만 원 ▲한성고등학교 위생시설개선 6500만 원 ▲한성과학고등학교 급식실 환기개선공사 2억 3618만 원 ▲중앙여자고등학교 운동장시설개선 4억 원, 교실통신시설개선 1억 원, 게시시설개선 9900만 원, 위생시설개선 6500만 원, 통신시설개선 3500만 원 등이다.
정지웅 의원은 “세수 감소로 인해 예산 편성은 예년에 비해 줄었지만 25년도에도 비슷한 수준의 학교 수를 지원해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추후 추가경정예산 또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확보 등 다양한 방향을 통해 학교시설 개선을 해 나가겠다”며, “학생들의 안전과 쾌적한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 노후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생각이다. 학교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부터 장기적으로 시설개선을 위해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라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