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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무안공항 사고 합동분양소 추모 10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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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무안공항 사고 합동분양소 추모 10일까지 연장

국가애도기간 종료 후에도 애도

전남 무안국제공항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전남 무안국제공항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 사진=연합뉴스


전남 무안공항 제주항공 사고 수습기간이 길어지자 국회가 합동분양소 추모기간을 연장한다.
국회는 국회 구성원들과 시민들이 지난달 29일 여객기 추락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경내 정문 해태상 부근에 설치한 합동분향소를 오는 1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다만 연장 운영 기간인 5일부터 10일까지는 운영시간이 종전 오전 8시 ~ 오후 9시에서 오전 9시 ~ 오후 8시로 조정된다.
당초 국가애도기간 마지막 날인 4일까지 운영하기로 계획했다. 하지만 사고 수습기간이 길어져 희생자들의 장례도 마쳐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길고 어려운 피해 수습과정을 밟고 있는 유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시민들이 함께 애도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한 결정이다.

국회사무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합동분향소 연장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총 179명이 사망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했다. 소방청 등 구조 당국은 승무원 2명 구조, 사망자 179명으로 최종 집계했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