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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차분함 속 ‘2025 시무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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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차분함 속 ‘2025 시무식’ 개최

무안 여객기 참사 애도 기간····‘고인 명복’ 빌어

2025년_인천광역시의회 시무식 [사진 제공=인천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2025년_인천광역시의회 시무식 [사진 제공=인천시의회]
인천광역시의회가 전남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애도 기간에 간소하고 차분하게 을사년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인천시의회는 지난 3일 의회 중앙홀에서 의원, 사무처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열었다. 올해 시무식은 전남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며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진행됐다.
정해권 의장은 “지난 12월 29일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의 비극적인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라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 슬픔은 단지 유가족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슬픔”이라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부대 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2024년도 하반기 직원 정기 포상 및 우수 의정 대상 시상식에 이어 의장 신년사로 마무리했다.
먼저 2024년도 하반기 직원 정기 포상은 최민규(언론홍보팀)·이윤서(기록팀)·박성현(의회운영위원회)·장혜련(행정안전위원회)·한애련(건설교통위원회)·민준기(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총 6명이 받았다.

이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시도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의 복리증진 및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인 ‘우수 의정 대상’에는 김명주·박판순·조성환·나상길·박창호·이순학·이단비·이인교 의원 등 8명이 수상했다.

정해권 의장은 “지난 2024년 돌이켜보면 정말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국내 정치·경제·안보는 물론 나라 밖에서도 전쟁, 각종 재난 등으로 혼란했던 것 같다”라면서, “그럼에도 우리 인천시의회는 무사히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의원님 모두가 오직 시민만을 보고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줬고, 직원 여러분들도 의원님들을 잘 보필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특별히 중요한 한 해”라며 “어지러운 정국으로 인해 불안해진 사회가 다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차분하게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바 본분에 최선을 다해 국가와 우리 인천시가 정상적인 성장과 경쟁력을 높여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끝으로 정 의장은 “우리 의회부터 대화와 타협, 배려를 통해 협치를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