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수 경북농협 신임 본부장이 취임식 대신 현장 소통 행보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최 신임 본부장은 2일 예천군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최근 야생조류 및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되고, 야생멧돼지 출몰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어 차단방역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경북농협 차원의 가축전염병 방역체계 구축·운영 상황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경북농협은 공동방제단 94개소와 비축기지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생석회 2,766포/20kg와 소독약 202통/ℓ, 방역복 2,208벌을 준비하는 등 선제적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어 3일에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안동나눔터를 찾아 봉사자들과 함께 우리쌀로 만든 떡국떡으로 170인분의 식사를 준비해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오찬을 제공했다. 또한, 경북쌀 60포/20kg를 적십자 관계자에 전달해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하도록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최 본부장과 함께 김주원 NH농협은행 신임 경북본부장, 강정미 (사)고향주부모임 경북도지회 회장 및 시군지회 회장단이 동참해 온정을 나눴다.
최진수 본부장은 취임 일성으로 “국민에게 사랑받고, 농업인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북농협을 구현하여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비전을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