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발행한 포항사랑카드 할인 판매는 5일 350억원이 모두 완판됐다. 시는 이어 오는 14일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 150억원에 대한 10% 할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은 14일 금융기관 영업시간부터 165곳 판매대행 금융기관에서 구매 가능하다. 면 단위 지역 판매 대행 금융기관에서는 지역민들에 한해 구매가 가능하고 동지역 시민들은 구매할 수 없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발행한 포항사랑카드의 빠른 완판과 오는 14일 발행 예정인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 할인 판매로 지역경제에 자금이 도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 위축된 골목상권에 소비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민생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 2000억원으로 예정된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책지원에 힘써 어려운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내달 3일에도 포항사랑카드 100억원을 추가 발행해 10% 특별할인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2월 개인 구매 한도는 50만원이며 보유 한도는 70만원으로 유지된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