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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지음, 육성권 전 공정위 조사관리관 상임고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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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지음, 육성권 전 공정위 조사관리관 상임고문 영입

육성권 전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관리관 사진=법무법인 지음이미지 확대보기
육성권 전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관리관 사진=법무법인 지음
법무법인 지음이 공정거래 분야의 베테랑인 육성권 전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관리관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육 고문은 공정위에서 30여 년간 활동하며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 확립과 소비자 권익 보호에 기여해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공정위 주요 보직과 굵직한 사건 처리
육성권 고문은 공정위 재직 시 기업집단국장, 기업거래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국내외 주요 사건을 이끌었다. 삼성 웰스토리 부당지원, 하림의 사익편취, SK실트론 사건 등 대기업의 부당지원 및 특수관계인 행위를 비롯해 인텔과 퀄컴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 사건, 대우조선해양의 하도급대금 부당 결정, 현대중공업의 기술자료 유용 사건 등 경제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사건들을 처리했다.

특히 2023년에는 공정위 사무처장직을 맡아 디지털 시장 공정화를 목표로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 제정을 추진하며 플랫폼 시장 내 불공정 행위 규제를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육성권 고문, 지음에서 새 비전 제시

육 고문은 법무법인 지음의 비전과 맞닿아 있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정한 경쟁질서 확립을 위해 다양한 보직을 수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이 대기업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자문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특히 기업들이 경쟁법 위반 행위를 사전 자체적으로 시정할 수 있도록 돕는 준법 자문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지음은 육 고문의 영입을 통해 공정거래와 경쟁법 관련 자문 역량을 강화하며, 중소·중견기업이 공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