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는 단독·소규모 공동주택 및 대규모 주택 공용배관 대상으로 지원했던 것을 2025년부터 대규모 공동주택(장기수선충당금 적립) 개인 배관까지 확대 지원하여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안전하게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개정으로 예산을 추가 확보하여 단독·공동주택 290세대, 3.3억원 규모로 노후 상수도관 교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교체 비용은 세대별 전용면적에 따라 수도관 교체 비용(표준공사비)의 90~30%까지 차등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는 사업비를 전액 지원한다.
개인 배관은 최대 180만원, 공용배관은 최대 60만원으로 총 2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재개발 및 재건축 리모델링 등 사업 승인 인가를 받은 주택이나 최근 5년 이내 지원을 받아 개량한 주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신청 기간은 11월 말까지이며 기간 내 예산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원신청은 부천시 수도자원국 수도시설과로 전화 및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부천시는 단독 및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2024년까지 43,659세대에 총 168.7억 원을 지원해 녹물 발생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맑은 수돗물을 공급했다.
앞으로 부천시는 각 행정복지센터와 협조해 많은 시민이 노후 옥내급수관 개량 공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정애경 수도자원국장은 “노후 수도관 교체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하며 건강한 수돗물을 음용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