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군에 따르면 ‘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은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위해 기장군이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연계해 한국인 6대 호발암 및 뇌혈관 정밀검진 비용 지원을 내용으로 한다.
올해는 모두 1865명을 선발하며,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모집 기간 동안 관할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2월 말 대상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대상자를 선정한 후 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된 군민은 암 종합검진 또는 뇌혈관검진 중 하나를 선택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검진을 받게 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2024.12.16.)을 기준으로 기장군에 주소지를 두고 3년 이상 계속해 거주 중이거나, 원전건설로 인한 타지역 이주민 중 2003년 5월 31일 이전까지 장안읍 고리·효암리·길천리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연속해 거주했던 사람 중 40세 이상인 자이다.
또한 외국인의 경우 기장군에 외국인 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계속해 체류 중인 자로서, 대한민국 국민과 혼인관계에 있는 40세 이상 외국인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100세 시대가 도래하면서 건강한 삶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본으로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건강검진 비용에 대한 부담도 덜고 검진을 통한 질병의 조기발견으로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지난 15년간 연간 약 10억원의 군비를 투입하여 약 143억원의 검진 비용을 지원하였고, 2만 4000여명의 군민이 검진비용을 지원 받았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