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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작년 기관 표창 77건 수상...시정 전반 고른 성과 '전국구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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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작년 기관 표창 77건 수상...시정 전반 고른 성과 '전국구 스타'

시군종합평가 1위 등 시민 중심 행정으로 도약
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 사진=고양시이미지 확대보기
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 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는 2024년 한 해 동안 중앙부처와 다양한 기관이 주관한 평가에서 총 77건(산하기관 포함)의 기관표창을 수상하며 뛰어난 행정역량을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시정혁신, 도시정비, 경제, 복지, 안전환경, 교육문화 등 시정 전반에 걸쳐 고른 성과를 보이며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특히 고양시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행정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군종합평가에서 인구 50만 이상의 10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는 정부합동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달성에 이어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도 2년 연속 2관왕을 차지한 성과로, 고양시가 경기도를 선도하는 지자체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또한, 행정안전부 주관 ‘제16회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수상하며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도시의 지속 가능한 균형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고양시는 시민 중심의 안전과 교통환경 개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국토교통부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선정되며 시민 중심의 안전·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추진했고, △지능형 CCTV와 통합 관제센터 운영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차 없는 거리사업, △전 시민 자전거 안전보험, △보행낙후지역 개선사업 등을 통해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형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한 성과도 주목받았다. 행주농가, 할머니와 재봉틀, 시니어편의점 등 시장형 사업단 운영은 경제적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며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경제적 불평등 완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고양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출산지원금, 첫만남이용권 등 경제적 지원과 다양한 돌봄서비스 제공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2024년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인정받았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고양 맞춤형 일자리 학교, 청취 다방, 내일꿈제작소 등 혁신적인 일자리 정책과 고양일산테크노밸리,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등 미래산업 유치 노력을 통해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지방규제 혁신과 경제 활성화 노력을 인정받아 ‘2024년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우수 지자체, ‘2024년도 경기도 기업 SOS평가’ 대상을 차지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올해 우리 시가 거둔 성과는 시민들과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며, 더 나은 고양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2025년에도 새로운 정책 발굴과 시민 중심의 행정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