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수소도시 조성과 자원순환종합단지 조성"

남양주시는 을사년 새해를 맞아 지난 6일부터 ‘2025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행정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추진된 주요 사업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2025년을 위한 업무추진 방향을 설정하며 남양주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오는 13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2025년은 남양주시 출범 3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시는 이를 기념하며 시정 운영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도시 발전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남양주시가 시민 중심의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전략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남양주시는 2025년 시정 운영 방향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시정 △미래형 자족도시를 향한 시정 △일상이 행복한 시정 △변화에 민첩한 시정을 제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인구 100만 특례도시에 대비한 행정구역 개편과 효율적인 행정체계 구축이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더불어, 공약 실현을 위한 체계적 관리와 시민 신뢰를 강화하는 전략적 공약 관리 방안이 제시됐다. 경제 분야에서는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정책이 논의됐으며, 도시의 상징적 인프라로 자리 잡을 100만 미래도시형 융복합 신청사 건립 계획도 보고됐다.

교육과 문화 분야에서는 남양주만의 특별한 보육과정을 정립하고, 남양주문화재단 설립과 권역별 공연장 건립을 통해 문화적 인프라를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다산 정약용 브랜드를 확립해 남양주의 역사적 가치를 강화하고, 지역 정체성을 알리는 계획도 논의됐다.

환경과 도시, 교통 분야에서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됐다. 남양주 수소도시 조성과 자원순환종합단지 조성, 2030년 남양주 도시관리계획(재정비) 수립, 철도망 확충을 통한 미래형 교통도시 완성 등의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이러한 계획은 남양주시의 환경적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장기적 전략으로 평가된다.


주광덕 시장은 “2025년은 남양주시가 이룬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변화와 성숙의 결실을 맺는 중요한 해”라며, “더 빠르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남양주시가 가진 가능성과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 더 큰 미래를 향한 비전을 실현하겠다”며 “모든 공약과 주요 정책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남양주시가 출범 30주년을 맞아 도시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2025년, 남양주시가 추진할 변화와 성과는 더 큰 미래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