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경쟁률과 차별화된 계획, 미래 수도권 주거 중심지”

왕숙신도시는 서울과의 뛰어난 접근성, 탄탄한 교통 인프라, 자족형 신도시로서의 철저한 계획을 기반으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주목받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최근 왕숙신도시 공동주택용지 분양에서 평균 24대 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12월 분양된 B-11 블록은 1순위에서 46대 1, B-14 블록은 26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달성했다.
이러한 수치는 인천 계양, 부천 대장 등 다른 3기 신도시와 비교했을 때도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서 왕숙신도시의 높은 인기를 방증하는 결과다. 또한, 2022년과 2023년에 시행된 공공분양 사전청약에서도 왕숙신도시는 최대 4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실수요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합리적인 분양가와 다양한 평형 구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왕숙신도시는 수도권 내 교통 중심지로 자리 잡을 입지적 강점을 갖추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와 지하철 9호선 연장선, 수석대교 건설 등 광역교통망이 포함돼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또한, 선교통-후입주의 원칙을 적용해 교통망 조성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120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자족형 신도시 기능을 통해 주거와 일자리, 생활 편의시설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는 대규모 녹지 공간 조성 역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왕숙신도시를 “남양주시를 100만 메가시티로 도약시키는 핵심 프로젝트”로 규정하며, 이를 통해 서울과 경기 동북부를 연결하는 교통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또한 “미래전략산업 유치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보장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왕숙신도시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로서 실수요자들에게 합리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광역교통망과 자족형 인프라를 갖춘 선도적인 도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차별화된 경쟁력은 수도권의 미래 주거 중심지로서 왕숙신도시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