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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구속] 외신 "장기 구금의 시작" 긴급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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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구속] 외신 "장기 구금의 시작" 긴급타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지난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지난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앞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요 외신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을 일제히 긴급뉴스로 타전했다.

윤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관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면서 "수개월이나 그 이상 장기 구금의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AP통신은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관련 "수개월 또는 그 이상의 장기 구금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라며 지지자들의 서부지법 난동도 자세히 설명했다.
열렬한 지지자들이 법원 밖 거리에서 수시간 동안 집회를 열고 경찰과 충돌하면서 혼란스러운 광경이 연출됐다는 것이다. 또 법원에 들어가기 위해 울타리를 넘은 20여명을 포함해 40여명이 체포됐다는 상황을 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윤 대통령이 곧 풀려날 가능성이 작다"윤 대통령의 새로운 상황은 영예로운 위치에서 극적으로 몰락한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알렸다.

로이터통신도 "구속영장 발부는 윤 대통령이 구금 상태에서 조사받는 기간이 연장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지지자들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한 19일 오전 서부지법 앞에 태극기가 버려져 있다. 사진=연합이미지 확대보기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되자 일부 지지자들이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한 19일 오전 서부지법 앞에 태극기가 버려져 있다. 사진=연합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미 체포상태인 윤 대통령은 이번에 발부된 구속영장에 따라 구속 기간이 체포영장 집행시점 기준으로 20일로 늘어난다"고 상황을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도 "한국 법원이 윤 대통령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긴급뉴스로 보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역시 "이번에 발부된 구속영장에 따라 이미 체포 상태인 윤 대통령의 구속 기간은 체포영장 집행 시점 기준으로 20일로 늘어난다"고 전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담당 판사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한 사유를 설명했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