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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설 연휴 종합대책 가동…시민 안전과 편안한 명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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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설 연휴 종합대책 가동…시민 안전과 편안한 명절 지원

6일간 22개 반 359명 투입...공백 없는 행정 서비스 제공
구리시청사 전경. 사진=구리시이미지 확대보기
구리시청사 전경. 사진=구리시
구리시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6일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안전사고 예방, 물가 안정, 취약계층 지원 등 6개 분야로 구성되며, 총 22개 상황반과 359명의 근무자가 투입된다.

구리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며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각종 돌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에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종합 상황실을 통해 비상 상황 보고 체계를 가동해 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한다.

명절 성수기를 맞아 물가 안정에도 집중한다. 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해 성수품 가격 점검과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관장 장보기의 날’ 행사를 열어 시장과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한, 지역화폐인 구리사랑카드 사용 이벤트를 통해 소비를 촉진한다.

환경과 농축산물 관리도 철저히 대비한다. 생활 쓰레기 처리 특별상황반 운영 및 쓰레기 수거일 확대를 통해 연휴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 방역 체계를 가동해 연휴 동안 방역에 빈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비상 진료 체계도 마련했다. 비상 진료 근무자가 구리시보건소에서 항시 대기하며 응급환자와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다. 연휴 동안 비상 진료와 방역 체계 운영으로 의료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취약계층 지원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다. 설 연휴 기간 결식아동에게 대체 식품을 사전 배달하고, 이웃돕기 기부금품 접수 및 배부를 통해 소외 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회복지시설 3곳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한다.

교통 편의와 안전 대책도 마련됐다. 불법 주정차 단속과 도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공영주차장 16곳을 무료로 개방해 귀성객과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구리공설묘지도 연휴 기간 정상 운영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설 연휴 동안 행정의 공백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설 연휴 종합대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을 구리시 홈페이지와 <구리소식>지, 문자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