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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수소전기차 보조금 총 114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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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수소전기차 보조금 총 114억 지원

수소 승용차 91대·수소 버스 24대...승용 3250만원,버스 3억5000만원 대당 지원
포항 장흥 수소 충전소.사진=포항시.이미지 확대보기
포항 장흥 수소 충전소.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수소전기차 구매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올해 114억 원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91대와 수소 버스 24대를 보급한다.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차종은 중형 SUV ‘넥쏘(현대자동차)’와 ‘유니버스(현대자동차)’이다.

수소차 구매 시 승용은 1대당 3250만원, 버스는 1대당 3억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개인(90일 이상) 및 법인·기업, 지방공공기관·지방공기업 등이며, 우선 접수순으로 보조금이 지급된다.

보조금 신청은 수소차 판매대리점에서 진행되는 만큼 구매자가 계약체결 후 지원신청서 작성만 하면 된다.

다만 신청한 날로부터 차량이 두 달 이내에 출고 가능해야 한다.

포항시는 지난해 수소 버스 약 160대를 하루에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을 가진 경북 최대 규모인 장흥 수소 충전소 사업을 개시했다.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영일만4산업단지에 ‘북부권 버스 공영차고지 액화수소 기반 수소 교통 복합기지’를 구축 중에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소차 보급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의 대중화를 촉진하고, 수소 차량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충전 인프라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포항시가 수소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