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억 8000만 원 모금…역대 최고액 기록
구리시가 62일간 진행한 ‘희망2025 나눔캠페인’이 목표를 훨씬 초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시에 따르면 올해 캠페인의 모금 목표액은 3억 원이었으나, 최종적으로 현금 1억 1000만 원과 현물 4억 7000만 원을 포함해 총 5억 8000만 원을 모금했다. 이는 목표액의 196%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구리시 나눔 캠페인 역사상 최고 금액이다.이번 모금액은 지난해 2억 9000여만 원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기부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시민과 기업, 단체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구리시는 더 많은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게 됐다.
모금된 성금과 물품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저소득층 가운데 도움이 절실한 가구를 선정해 전달됐다. 또한 일부 성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사업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참여 덕분에 ‘희망2025 나눔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부와 나눔을 통해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여준 나눔의 열기가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