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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송림플라자 부지 활용 방안’ 협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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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송림플라자 부지 활용 방안’ 협의체 구성

개인 매각하면 공장 난립되는 우려감 증폭
토지주·공무원 등 협의체 구성해 일괄 매입
인천 동구청 전경 [사진 제공=동구]이미지 확대보기
인천 동구청 전경 [사진 제공=동구]
인천시 동구는 송림플라자 부지 활용 방안을 위한 협의체(거버넌스)를 구성하여 관내 각계각층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송림플라자 부지(송림동 11-117 일대)가 개인들에게 매각되면 소규모 공장들이 난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송림플라자 부지를 구에서 일괄 매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반면 부지 매입비용이 400억 원 정도 소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았는데 협의체를 구성하여 동구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구는 소규모 공장 난립 우려를 불식시키고,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주민 대표, 전문가, 구의원, 토지 소유주, 공무원 등이 포함된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구는 협의체라는 “‘공론의 장’을 통해 송림플라자 부지 매입과 향후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고, 협의된 내용은 구정에 적극 반영한다”라는 것이 동구가 추진하는 방침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송림플라자 활용 방안 논의를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협의체에서 협의된 내용은 최우선으로 구정 정책에 반영, 주민 의견을 수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