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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감 재선거] 전영근 예비후보 "AI·글로벌 인재 양성이 핵심" 3호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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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감 재선거] 전영근 예비후보 "AI·글로벌 인재 양성이 핵심" 3호 공약

‘부산교육빅데이터센터’ 설립, 데이터 기반 정책 및 행정 추진
지난 2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전영근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3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영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0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전영근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3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영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전영근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20일 3호 공약으로 ‘인공지능 시대에 맞는 교육 혁신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발표했다.

21일 전영근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전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3호 공약은 부산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저출생 문제와 인구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교육’과 ‘글로벌 교육’을 핵심 축으로 삼겠다는 내용이다.

전 예비후보는 “부산 교육이 미래 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AI 교육 혁명과 글로벌 인재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부산교육을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AI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통해 초등부터 고등까지 전 학년에 걸쳐 AI 교육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게 하겠다”라며 “특히 초등 실과교과에서 벗어나 정보교과 신설(2022교육과정 자율시간 활용)을 추진해 정규 교육과정에서 AI 교육의 비중을 크게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범교과 교수학습 방법으로 적용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생성형 AI 윤리 교육을 통해 올바른 AI 활용 능력을 교육하겠다고 강조했다.

AI 기반 첨단 ‘에듀테크’ 혁신 도구 발굴 및 보급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적응형 학습 시스템을 도입, 학생 개개인의 학습 진행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최적화된 학습 자료와 피드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산교육빅데이터센터’를 설립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교육정책 및 교육행정의 추진으로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학교 및 학생 맞춤형 정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 예비후보는 부산을 ‘글로벌 교육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해 서부산권 명문 국제학교 설립을 조속히 추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해외 자매결연 학교 및 국제 교육 기관과 협력하고, 비대면 국제 협력 프로젝트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학생 창업학교’를 설립해 학생, 청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창업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창업 역량 강화 및 취업과 창업 기회를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미래 부산 지역의 기업가로 성장하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영근 예비후보는 “부산의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AI 기반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부산을 명품 교육·경제 도시로 만들겠다”라며 시민들의 지지와 참여를 호소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