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행안부 장관 공석으로 안전대응 저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1일 부산 반얀트리 호텔 공사장 화재를 비롯해 최근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한 것과 관련해 "재난 안전을 총괄하는 주무 부처인 행정안전부 장관이 여전히 공석인 상황 자체가 안전 대응을 저해하는 요소"라고 주장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행안부 장관 임명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삼풍백화점 붕괴 이후 30년간 우리 사회가 많은 반성과 성찰을 하고 실제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1999년 씨랜드 참사,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2014년 세월호 참사, 그리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이르기까지 가슴 아픈 대형 참사들이 반복돼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정말 비극적 참사의 고리를 끊어야 할 때"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강조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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