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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구 시의원, "인천 경관을 최우선 과제 삼아야" 강력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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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구 시의원, "인천 경관을 최우선 과제 삼아야" 강력 주장

5분 자유발언 통해 지역 경관정책 개선 촉구
이강구 인천시의원이 5분 발언하는 모습. 사진=인천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이강구 인천시의원이 5분 발언하는 모습. 사진=인천시의회
인천의 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경관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이강구 의원이 강력촉구 했다.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이강구 시의원(국·연수구5)은 최근 열린 ‘인천시의회 제30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인천시 경관 정책을 지적했다.

인천 경관의 정책 수립에 있어 도시 경관이야말로 한눈에 알아보는 외관이고 꼭 정책적으로 개선해야 할 중요한 일로 인천시가 적극 행정을 펼쳐야 할 분야다.

23일 이강구 시의원에 따르면 “도시 경관은 도시 이미지 형성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관광과 경제적 활성화를 이끄는 중요한 요소”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인천시의 경관 관리는 아쉬운 점이 많다”라며 “송도 지역은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 건축물이 무분별하게 들어서면서 도시 경관의 통일성과 정체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꼬집는다.

이강구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싱가포르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사례를 언급했는데 이들 도시는 체계적인 경관 관리 정책을 통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라며 “싱가포르는 개별 건축물의 디자인 다양성을 유지하면서도 전체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전통과 현대 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 경관의 통일성과 지속 가능성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며 “경관이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어 관광객과 투자자를 끌어들인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결된다. 인천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관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건축물과 공공시설 디자인 고도화를 나열했는데 △인천시가 경관 디자인을 전략 과제로 선정 △현재 축소된 경관 디자인 담당 부서를 부시장 직속 부서 또는 독립 부서로 개편해 전문성 강화 △시민들이 직접 경관위원회에 참여해 도시 경관을 감시하고 개선할 수 있는 기회 제공 △현재 진행 중인 송도 워터프런트 수변 G5블록의 건축 디자인을 수변과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의 개선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이강구 의원은 “인천시가 경관 정책을 강화하고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 인천이 ‘아름다운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