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업계에서 탱커 구조안전성 기술 표준 선도할 것으로 기대

KR에 의하면 1983년에 설립된 TSCF는 탱커선의 구조 안전성 향상을 통한 해상 안전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 협의체로 BP, Shell 등 오일메이저와 Stena Rederi, Teekay, MOL 등 선주사 및 주요 선급들로 구성되어 있다.
포럼은 회원사 간 기술 협력을 통해 선체 구조 건전성 평가, 부식 방지, 구조적 결함 분석, 검사 절차 개선 및 손상 구조물 교체 기준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국제 해사업계에 다양한 기술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탱커의 구조 안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의 선박 보호 도장 성능 기준(Performance Standard for Protective Coatings) 개발을 주도해 한국 해사업계에서도 그 영향력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TSCF 의장 선출과 관련해 김연태 부사장은 “KR이 다년간 탱커 구조 안전 분야에 기여한 공로가 국제 해사업계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TSCF가 지속적으로 국제 해사업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TSCF의 주요 이슈와 기술 문서를 한국 해사업계에 적극 전파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