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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빈집’ 공짜로 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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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빈집’ 공짜로 빌려 드립니다

창업 공간, 문화·예술 공간, 공공 주택 등 활용할 개인·단체 모집
내달 28일까지 포항시청 13층 공동주택과 방문 또는 우편 제출
포항시청 전경. 사진=포항시이미지 확대보기
포항시청 전경.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방치된 빈집을 창업 공간과 문화·예술 공간,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할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시에서 제공하는 빈집 및 빈 건축물을 활용할 예비 창업자와 사회적협동조합, 지역공동체 등 개인 또는 단체다.

선정된 임차인에게는 무상 임차와 포항시 SNS 등을 활용한 마케팅 지원이 제공된다.

시는 또 빈집 등 방치된 건축물을 무상으로 임대할 ‘상생임대인’도 추가 모집한다. 상생임대인으로 선정되면 건축물 보수 및 리모델링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사업에 참여하려는 임차인과 임대인은 신청서를 작성해 3월 28일까지 포항시청 13층 공동주택과를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방치된 빈집과 건축물을 유휴 자원으로 활용해 지역 가치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비어있는 공간을 창업 공간, 문화·예술 공간, 공공 주택 등으로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