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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진 서울시의원,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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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진 서울시의원,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토론회' 개최

실내공기질 관리 현황 및 신기술 도입 등 논의
지난 6일 김재진 서울시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노춘호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6일 김재진 서울시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노춘호 기자
김재진 서울시의원 주관으로 지난 6일‘서울시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미래 대응 방안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임만균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의 축사가 있었고 , 실내공기질에 관심이 많았던 다수의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기후변화, 유해물질 오염, 미세먼지로 인해 실외공기질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실내 체류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취약계층 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의 공기질 개선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에 따른 서울시 실내공기질 관리 현황 및 신기술 도입 등 폭넓은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토론회 발제에서 이귀용 서울시 생활환경과 과장이“서울시의 실내공기질 관리와 개선사업”이라는 주제로, “서울시는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 대규모 조리실, 지하역사 등 다양한 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에 스마트관리시스템 ▲환기설비 지원 ▲조리흄 저감장치설치 ▲지하역사 미세먼지 저감대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윤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내환경관리센터 센터장은“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한 신기술 등 미래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서울시는 다중이용시설의 특성과 규모 등에 대한 체계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차별화된 맞춤형 대응방안이 요구된다. 단기적으로 loT기반의 실내공기질 통합관리방안 구축과 서울형 실내공기질 우수시설 및 스마트환기설비 인증제도 등의 적극적 도입이 필요하며, 장기적으로는 시민, 이용자, 관리자에게 정확한 정보의 제공,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가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강동화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교수는 “실내공기질 관리도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으로서 Resilience(회복탄력성)를 고려해야 하며, 스마트관리시스템 도입 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을 도입한 프로그램으로 홍보하는 것”을 제안했다.

홍천상 고려대 KU미세먼지관리 특성화대학원 교수는 “서울시의 실내공기질 관리시스템은 잘 갖추어져 있으나, 이에 대한 유지보수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예산확보가 중요하다. 또한 조리흄에 대한 규정이 없어 서울시는 조례 등 별도 기준을 만들어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승미 서울보건환경연구원 생활환경연구부 부장은 “실내공기질에 대한 시민 교육과 홍보가 필수적이며, 기후변화에 따른 미생물에 대한 연구와 기술개발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재진 의원은“서울시가 실내공기질 문제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실내공기질 문제는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며, 지속적인 데이터 수집과 기술개발, 시민의 관심이 필수다. 앞으로 입법과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겠다”라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재진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들을 면밀히 살펴 정책과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