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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트리, 전국 110개 대학 학사일정 공개 캘린더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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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트리, 전국 110개 대학 학사일정 공개 캘린더 서비스 출시

타임트리가 출시한 연세대학교 학사일정 공개 캘린더 모습. 사진=타임트리이미지 확대보기
타임트리가 출시한 연세대학교 학사일정 공개 캘린더 모습. 사진=타임트리
글로벌 캘린더 공유 플랫폼 타임트리(TimeTree)가 전국 110개 대학교의 학사일정을 포함한 캠퍼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공개 캘린더 서비스를 출시했다.

10일 타임트리에 따르면 지난 1월 인수한 대학생 이벤트 캘린더 앱 ‘네티(NETY)’와의 통합 작업을 하면서 대학 캠퍼스 생활에 최적화된 일정관리 서비스를 최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서비스는 전국 110개 대학의 학사 일정뿐만 아니라 향후 축제·공연·이벤트 등 캠퍼스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변동되는 일정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자동 동기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자들이 최신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했다.

타임트리 관계자는 “시험 일정, 등록 마감, 휴강 정보 등 학생들에게 중요한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캠퍼스 생활에 최적화된 기능을 구현했다”며 “학생뿐 아니라 교수·교직원 등 캠퍼스 구성원 누구나 손쉽게 일정을 팔로우하고 공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대학 일정을 구독하는 것만으로도 학교 공지사항과 주요 일정을 자동으로 캘린더에 반영할 수 있어 별도의 수동 입력 없이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 가능하다. 타임트리의 그룹 일정 관리 기능과 연계해 동아리나 학과 모임 등 소규모 커뮤니티 활동도 원활하게 조율할 수 있다.

박차진 타임트리 대표는 “이번 서비스는 대학생들의 디지털 캠퍼스 라이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MZ세대의 니즈에 맞춘 맞춤형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스마트 캠퍼스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9월 1일 설립된 타임트리는 카카오재팬 출신 박차진 대표가 후카가와 야스토 공동대표와 함께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창업한 회사로 현재 13개 언어로 20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되며 6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에 한국법인 설립과 ‘네티’ 인수를 통해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번 대학 특화 서비스는 국내 젊은 층 사용자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한편 ‘TimeTree 공개캘린더’는 달력 형태로 누구나 부담 없이 이벤트 정보를 발신하고 팔로우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유저는 좋아하는 캘린더를 팔로우하는 것만으로 세일이나 캠페인 등의 유익한 정보, 외출 정보, 스포츠팀의 경기 일정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 정보 등 다양한 이벤트 정보를 자신의 캘린더에 연계해 확인할 수 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