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5년 예산심의 시 사업비 43억 원 승인
어린이·가족 친화적 콘텐츠 기반 복합문화체험 제공
어린이·가족 친화적 콘텐츠 기반 복합문화체험 제공

김형재 의원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역사박물관은 어린이·가족 대상 전시·교육 수요에 맞춰 서울을 대표하는 박물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내에 가족친화형 어린이박물관을 서울역사박물관에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역사박물관 측은 이미 지난해 어린이박물관 조성에 필요한 전시기본설계 및 건축실시설계가 완료된 상황으로, 올해 10월까지 건축 분야별 공사 및 전시실시설계 및 설치 용역을 마치고 11월부터 어린이박물관 시범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어린이박물관은 ▲전시실시설계 ▲그래픽 ▲모형 ▲연출물 ▲영상 ▲홍보물 및 캐릭터 개발 제작 등 어린이·가족 친화적 콘텐츠 기반의 복합문화체험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식 개관은 내년 4월 예정이다.
김형재 의원은 지난해 12월 개최된 2025년 서울시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서울역사박물관 내에 어린이박물관 조성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동 사업이 차질 없이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박물관 측이 심의를 요청한 2025년 어린이박물관 조성 예산 43억 6천 3백만 원이 원안대로 승인, 의결되도록 했다.
김형재 의원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의 경우 박물관 내부에 어린이박물관을 조성해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문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별도 공간을 마련해 두고 있으나,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역사박물관은 아직도 내부에 어린이들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고 있지 않아 늘 아쉬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대한민국의 미래세대 주인공인 어린이들에 대한 역사, 문화 인식 교육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계획대로 올해 11월 서울역사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이 가족친화도시로 발돋움 하는 데 있어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