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직렬·부서원 8팀 참여...MZ 세대 앞장

이와관련, ‘혁신 새. 글. 인.’은 공직자들이 머리를 맞대 자유롭게 정책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조직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자 민선 8기 중구가 지난해부터 새롭게 고안해 운영 중인 소통 창구다.
지난해 1기에 이어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혁신 새. 글. 인.’ 2기는 엠지(MZ)세대 공무원 등을 주축으로 총 8팀(△H.I.P. △NEW-BE의 NEW-飛 △쓰리포 △중구난방 △중구의미 △갓생기원 △E:UM △허니클로버) 40명으로 꾸려졌다.
특히, 참신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7급 이하 실무 직원을 대상으로 구성원을 모집했고, 다양한 직렬과 부서의 직원들이 참여하게 됐다.
이들은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일하는 방식 혁신, 조직문화 개선 등에 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신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중구 혁신의 중심축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통 멘토링, 우수기관 벤치마킹, 자율 혁신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혁신 새. 글. 인.’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구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정책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구는 활발한 혁신모임 활동을 전개한 결과, 행안부 주관 ‘지자체 혁신평가’와 ‘지자체 적극행정 평가’에서 모두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선진 행정 모범 지자체로서의 명성을 입증했다.
한편, 혁신 새. 글. 인. 2기 발대식은 지난 26일 김정헌 구청장과 구성원 등 33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리마루 문화쉼터에서 진행됐다.
발대식에서는 임명장 수여, 개성 있는 팀명 소개, 팀별 혁신 활동 계획 발표 등의 시간을 가졌다. 또, 김정헌 구청장이 직접 직원들로부터 새. 글. 인. 운영에 관한 희망 사항을 들으며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헌 구청장은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해 소통 방법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실무자들의 젊은 시각으로 참신한 의견을 가감 없이 제안하며, 더 나은 중구를 위한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달라”라고 당부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